본문 바로가기

일상글

수능 출제오류 세계적 석학 프리차드 교수도 비판했다. 공정성 논란까지?

728x90

현재 2022년 수능 생명과학의 20번 문항이

굉장히 논란이 되고 있죠.

법원까지 가면서 점점 사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에 집단유전학 분야의

세계 최고 석학 중 하나인 조너선 프리처드

스탠퍼드대 빙 석좌교수가 이번 한국의

수능 출제오류를 트위터로 지적했습니다.

프리처드 교수는 해당 문항에 대한 해설을

트위터로 공유하며

"집단 유전학, 중대한 대학입학시험,

수학적 모순, 법원의 가처분명령

흥미의 요소를 다 갖추고 있다"

고 적었는데요.

프리처드 교수는 수능 생명과학Ⅱ의 20번 문항을

한국 수험생으로부터 제보를 받아서 입수한 후

본인의 연구원들에게 풀어보게 하였는데요.

프리처드 교수가 트위터로 공유한 위의 해설은

이 연구실 소속의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매튜 아기레 연구원이 작성한 것이라고 합니다.

아기레 연구원은 이 문제가 "터무니없이 어렵고

사실은 푸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하며

특히 '문제의 조건이 불완전하더라도 답은

낼 수 있기 때문에 변별력을 위한 타당성은

유지된다'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주장을

정면으로 공박했다고 합니다.

아기레 연구원은 "모순 발견 전에 답을

낼 수 있는 것"은 평가원이 특정한 접근법

을 썼기 때문이라며, 또 다른 접근법을

택하면 답을 내기도 전에 모순에 맞닥뜨리게

된다고 지적했는데요.

평가원 방식으로 문제를 풀면 '답내기'→'검산'

→'모순발견'의 과정이 되기 때문에

응시자가 '답내기'만 하고 검산을 하지 않았다면

모순을 발견하지 못한 채 지나치게 된다고 합니다.

이와 반대로 아기레 연구원의 '또 다른 접근법'으로

문제를 풀면 답을 내기도 전에 모순이 발견되는데,

아기레 연구원은 "타당한 풀이가 있다고 말하려면

의도적으로 진실을 계속 외면해야만 한다"며

평가원을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국제망신을 당하고 있는 사건과

또 다르게 평가원의 공정성 문제까지도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 수능에서 출제 오류를 빚었던 문항의

이의신청을 평가원이 처리하는 과정에서

3개의 학회에 자문을 구했지만 이 중

2곳이 평가원의 간부가 소속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평가원은 한국과학교육학회, 한국생물교육학회,

한국유전학회 등 3곳에 자문을 구했는데요.

문제는 한국과학교육학회에는 평가원 수능본부장

A씨가 이사로 참여 중이고, 한국생물교육학회엔

평가원 수능출제연구실 소속 B씨와 C씨가 각각

교육과정위원과 학술위원으로 이름이 올려져

있다고 하는데,

한국과학교육학회와 한국생물교육학회

평가원 간부가 소속된 이 두 곳의 학회에서만

'문제에는 이상없고, 기존의 정답을 유지해야 한다'

고 밝혔다고 합니다.

 

이에 반해 한국유전학회의 의견은 문제 자체에

이상이 있다는 지적을 하였으며,

문제 자체에 이상이 있으니 모두 정답으로

인정해줄 것인지, 답을 고를 수 있는 수준은

되니 정답을 그대로 인정하고 넘어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결론을 유보했다고 하는데요.

평가원에서는 "연구자들은 이런저런 학회에

적을 두고 있기 때문에 이걸 문제삼으면

어느 학회에도 자문을 구할 수 없다"라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고 합니다.

 

한편 이번 2022 수능 출제오류에 대한

법원의 1심 선고는 17일에 나온다고 하며

평가원은 17일 법원 판결이 내려지면

선고 결과에 따라 성적을 재산출해서

같은날 오후 8시부터 평가원

'수능 성적 온라인 발급시스템'을

통해서 성적표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법원이 출제오류를 인정할 경우

선례를 들어 소송을 제기한 수험생들의

주장처럼 전원 정답으로 처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이는데요.

그렇게 되면 평가원의 기존 정답대로

해당 문항을 득점한 수험생들은

표준 점수가 낮아지기 때문에 기존

정답자들이 피해를 볼 가능성이 생겨

논란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