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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글

2022 수능 생명과학 출제 오류 강태중 평가원장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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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가장 큰 이슈인 수능 생명과학Ⅱ

20번 문항의 출제 오류 사건에 관해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김태중 원장이

사퇴를 표명했다고 합니다.

수능 생명과학Ⅱ 20번 문항의 정답 취소

소송에서 기존 정답을 취소하라는 1심

판단이 나왔다고 하는데요.

 

출제 자체가 잘못되었기 때문에 이 과목을

선택한 수험생 6515명의 해당 문항 답안을

모두 정답 처리하게 되어 교육당국은 전원

정답처리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재판부에서는 "20번 문항에는 명백한 오류가

있고, 그러한오류는 수험생들에게 정답의

선택을 불가능하게 하거나 적어도 심각한

장애를 줄 정도에 이른다"며 이 문항에 대한

평가지표로서의 유효성을 상실했다. 그런데도

정답을 결정한 평가원의 처분은 위법하므로,

이를 취소한다고 밝혔다고 해요.

재판부는 이어 "조건이 잘못 제시된 하자는

평균적 수험생 입장에서 답을 정하는데

실질적 문제였다"고 설명하며 "이런 상황에서

정답을 고집한다면 수험생들에게 앞으로

쓸데없이 생각을 많이 하게 하고, 깊이

파고들수록 불리해지게 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수험생들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이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강태중 원장은

선고 직후 입장문을 내고 "평가원은 판결을

무겁고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며

"수험생과 학부모, 선생님을 포함한 모든

국민께 사괴드린다"고 밝히며

 

"평가원은 이번 일이 빚어진 데 대해 통렬히

성찰하고, 새로운 평가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고 함과

함께 사퇴 의사를 밝혔는데요.

김동영 평가원 수능본부장은 이날 선고 직후

"입시일정이 임박했고 소송으로 인해 예정

일정의 지체가 일어나고 있어 더 이상 학생

들이나 수험생, 학부모에게 피해를 드리는

일은 있을 수 없기에 항소는 고민하고 있지

않다"며 "관계기관과 저희 입장을 밝혀서

항소하지 않도록 최종적인 결정을 내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고 합니다.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어줌에 따라

생명과학Ⅱ 20번 문항은 '정답 없음'으로

처리되고 응시생은 전원 정답처리 된다고

하는데요.

수능의 과학탐구영역 생명과학Ⅱ은 자연계열의

상위권 수험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과목으로

전원 정답 처리가 되는 경우 표준점수의 하락과

등급 변경의 가능성 등 수험생간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입니다.

 

표준점수가 1점이라도 하락하게 되면 정시에서는

결정적으로 다른 과학탐구영역 과목을 선택한

학생들에 비해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으며,

수시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확보했던

학생들에게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수험생 소송 대리인인 김정선 일원법률 변호사는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한 법적·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며 "관련 책임자들의 처벌도 있어야

한다"며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평가원은 문제출제, 검토,

채점, 이의신청 및 처리까지 모두 내부에서 비공개로

진행하며 진실을 외면했다"면서 "힘없는 학생들을

희생양으로 삼아 본인들 실수를 덮기에 급급했다"

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생명과학Ⅱ를 응시한 수험생은 오늘(15일)

오후 6시부터 성적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 사태에 있어 전원 정답 처리라는 결과에

2차적으로 표준점수 하락이나 수시, 정시에

있어 불이익이 생기는 피해가 예상되고 있는데요.

이러한 피해에 대한 대책도 마련해 열심히

공부한 수험생들에게 더 이상 피해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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